[최용재기자] 2010 시즌 득점왕 유병수(23,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1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를 것이라 자신했다.
9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매소홀에서 열린 인천 구단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유병수는 "시즌 전에 몇골을 넣겠다고 수치로 정해놓지는 않는다. 골에 대한 욕심은 가지고 있다. 작년보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득점왕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유병수는 지난 2011 K리그 첫 경기 상주 상무전에서의 골 침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병수는 "첫 경기 때 좋지 않은 점이 많았다. 나에게 기회가 많이 왔는데 확실하게 결정짓지 못했다. 이번에는 홈에서 개막전을 하기 때문에 골도 넣고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많은 골을 넣어 홈경기에서 이겨 팀에 도움이 되겠다"며 오는 12일 홈에서 펼쳐지는 제주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병수는 용병들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유병수는 "용병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용병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용병과의 경쟁에도 자신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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