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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시가' 완벽 패러디···지디앤탑 '거품키스' 화제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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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그룹 빅뱅이 '시크릿가든'을 완벽 패러디해 화제다.

빅뱅은 27일 방송된 SBS 'the 빅뱅쇼'에서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한 '시크릿빅뱅'을 선보였다.

'시크릿빅뱅'에서 탑은 김주원 역의 '김주탑'으로, 지드래곤은 길라임을 패러디한 '지라임'으로 분했다. 승리는 오스카 역의 승스카로, 태양은 이필립의 임종수 역을, 대성은 김비서와 문분홍 여사로 변신해 드라마 속 인물들의 의상과 명대사, 하이라이트 장면을 재현했다.

탑은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건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옷이 아니야.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옷이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문자 왔숑 문자 왔숑" 등을 깜찍하게 따라하는 등 현빈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지라임으로 분한 지드래곤은 파격적인 여장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탑이 이상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짧은 드레스에 망사 스타킹의 섹시녀, 양갈래 머리의 귀여운 여인, 도도한 재벌녀 등으로 파격 분장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하이라이트는 빅뱅 멤버들의 키스신. 탑은 오스카 역의 승리와 동성키스를 선보였으며, 지드래곤과는 각각 눈빛키스와 거품키스를 진하게 소화해 팬들을 경악케했다.

문분홍 여사로 분한 대성은 앙칼진 대사를 퍼부으며 재미를 선사했다. 짧은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태양은 임종수의 긴머리로 변신했고, 승리 역시 오스카의 머리와 말투를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무대에서 빅뱅은 기존의 히트곡과 24일 발매된 4집 미니음반 타이틀곡 '투나잇' 등의 무대를 선사했다. 빅뱅은 공백 기간 동안 일본 활동과 콘서트, 솔로 경험 등을 통해 쌓은 음악성과 무대매너,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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