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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WGC 매치플레이 8강 진출…환상의 이글-버디-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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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39)이 환상의 이글-버디-버디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양용은은 26일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 골프장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3라운드에서 같은 조 2번 시드의 그램 맥도웰을 3&2(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로 앞서는 것)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벤 호건 조에 속한 양용은은 이날 리키 파울러를 2&1으로 제압한 4번 시드 맷 쿠차와 4강 티켓 다툼을 벌이게 됐다.

양용은은 이날 초반부터 연거푸 홀을 따내며 앞서 나갔지만 중반 이후 추격을 허용, 다잡은 대어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세 홀에서 이글과 버디를 연속으로 쓸어담는 저력을 과시, 두 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

2번 홀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양용은은 3번,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보기와 파에 그친 맥도웰에 두 홀 차로 앞섰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에서 맥도웰의 보기 덕분에 다시 투업으로 리드를 지켰다.

2번 시드의 맥도웰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9번홀 버디로 추격한 맥도웰은 10번 홀에서는 양용은이 더블보기로 무너진 틈을 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번 홀에서 양용은이 버디를 잡아 다시 앞섰지만 12번 홀을 내줘 장군멍군이 됐다.

그러나 양용은의 저력은 14번 홀부터 힘을 발휘했다.

파5,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양용은은 여세를 몰아 파4,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세를 굳혔고 파3, 16번 홀에서의 버디로 통쾌하게 승부를 끝냈다.

한편 바비 존스 조에서는 12번 시드의 라얀 무어와 3번 시드 루크 도널드가 8강에 올라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고 게리 플레이어 조에서는 1번 시드 마틴 카이머와 6번 시드 미겔 히메네스가, 셈 스니도 조에서는 5번 시드 버바 와슨과 10번 시드 J.B 홈스가 8강에 합류했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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