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엇갈리는 평가 속에 종영을 맞았다.
'아테나'는 한재희(이지아 분)와 손혁(차승원 분)의 죽음과 윤혜인(수애 분)-이정우(정우성 분) 두 사람의 재회가 그려지며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아테나'의 종영에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최근 '아테나'에 재등장해 '아이리스'에서의 불꽃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김소연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
'아이리스'에서 공작원 김선화 역을 열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연 김소연은 '아테나'에 재등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전히 강렬한 액션과 더욱 깊어진 눈빛 연기는 죽어가는 '아테나'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
과거를 모두 정리하고 뉴질랜드에서 남편과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김선화는 공화국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남편과 딸을 잃으며 처절하게 오열했다. 김선화는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처절한 복수를 예고했지만, 그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아테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 같았던 김소연의 존재감이 사라진 것.
김선화의 이야기는 올해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 2'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소연의 재등장을 예고하며 활기를 띄었던 '아테나'는 맥이 빠진채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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