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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18득점! 현대캐피탈, KEPCO45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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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KEPCO45와의 원정경기서 소토-문성민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현대캐피탈은 3연승과 함께 시즌성적 15승 6패를 기록, 1위 대한항공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특히 KEPCO45를 상대로는 무려 11연승을 기록하면서 '천적'임을 과시했다. 역대 전적 역시 39승 2패로 압도적이다.

반면 KEPCO45는 상승 무드를 타지 못하고 다시 패하면서 시즌 14패째(7승)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내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소토는 7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서 7득점, 팀득점의 선봉에 섰고, 문성민도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공수에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25-18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2, 3세트도 내리 챙겼다. 이후 매세트 후반 KEPCO45의 반격으로 팽팽한 승부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린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2세트에는 22-22 접전에서 소토의 공격득점과 이철규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까지 가져가며 승패를 갈랐고, 3세트 역시 23-22에서 이선규의 블로킹과 속공이 이어지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소토는 18득점, 문성민은 16득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이선규는 12득점 중 블로킹 득점만 무려 7점을 올리면서 KEPCO45의 맥을 끊는데 큰 공을 세웠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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