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여검사 정우진으로 출연 중인 배우 엄지원이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엄지원은 지난 9일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홍보대사에 임명돼 국내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엄지원의 홍보대사 위촉에는 훈훈한 사연이 숨어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05년 중국 우루무치 무료진료에 참가한 엄지원은 진료 내내 소탈하고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봉사단과 함께했고, 봉사 활동에서 돌아온 후에도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해 수익금을 열린의사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열린의사회에 매월 후원금을 내며 후원인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은 "엄지원씨처럼 본인의 봉사와 후원이 홍보대사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다"며 "엄지원의 홍보대사 활동이 열린의사회가 지향하는 인술을 통한 국경없는 사랑나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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