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 제작 보람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일본에 선판매됐다.
각종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온 '만추'는 2011년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일본 판매를 확정지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만추'를 구매한 일본의 SPHC는 일본 내 한국 영화 붐을 일궈 낸 장본인인 전(前) 씨네콰논 이봉우 대표의 회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가 일본 관객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잘 만날 수 있는지, 배급과 마케팅 노하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회사인 만큼 '만추' 또한 여느 한국 영화와는 다른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작년 부산영화제 상영 시 '만추'를 본 SPHC는 '색,계'로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가진 탕웨이와 한류스타 현빈의 주연작이라는 점, 비주얼 및 영화의 전반적인 높은 완성도 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
일본에서는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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