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vs박예진, 패션 종결자는?

MBC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와 박예진이 불꽃튀는 연기 대결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패션스타일 역시 연일 화제다.

상큼 발랄 러블리룩의 종결자로 급부상한 김태희와 력셔리한 커리어우먼 룩을 세련되게 연출한 박예진은 드라마 속에서 상반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링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서로 다른 캐릭터인 만큼 주인공들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스타일 비법을 알아본다.

# 김태희, 러블리룩 종결자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는 상큼발랄한 러블리룩 종결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소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공주패션'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것.

특히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사랑스러운 연핑크 컬러 맥시 드레스로 상큼한 드레스룩을 연출했다. 여성복 제시뉴욕의 이 맥시 드레스는 캉캉 스타일이 큐트해 보이면서도 김태희의 우윳빛 피부와 어우러져 완벽한 프린세스룩을 완성했다.

또 기자 회견 영상 촬영 신에서 착용한 스팽글 장식 플레어 스커트 역시 러블리 프린세스룩을 완성해 주는 키 아이템. 에고이스트의 이 스커트는 평범한 여대생에서 공주로 일약 변신한 이설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준다.

김태희의 러블리 프린세스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액세서리와 가방이다. 작지만 광채가 우아하게 빛나는 미니 사이즈 주얼리와 화려한 헤어밴드는 이설의 시그니처룩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톤헨지의 눈꽃 모양이 화려한 네크리스와 이어링 또는 티아라 모티브와 블랙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링으로 김태희식 러블리 프린세스룩을 따라해 보자.

# 박예진, 럭셔리 커리어우먼

'마이 프린세스'에서 젊은 갤러리 관장으로 열연중인 박예진은 럭셔리 커리어 우먼룩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목부터 소매까지는 시스루 소재로 디자인된 레이스 원피스는 완벽주의자 오윤주(박예진 분)의 시그니처 스타일. 제시뉴욕의 이 원피스는 허리 부분에는 블랙으로 띠가 되어있어 섹시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해 준다.

여기에 박예진 스타일의 럭셔리 커리어우먼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고급스러운 클러치 백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이태리 수입 소가죽으로 매우 내추럴하고 유연한 스타일의 코치넬리 클러치 백은 트랜드에 걸맞게 과한 장식을 배제하고 지퍼에 술 장식만으로도 세련된 스타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