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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소리아노와 3년 계약...리베라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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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마리아노 리베라의 후계자를 영입했다.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웹사이트는 15일 양키스가 예상을 뒤엎고 자유계약선수 라파엘 소리아노와 3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4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5세이브를 올린 소리아노는 양키스에서는 주로 8회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나서며 리베라가 휴식을 취하는 날 마무리 투수로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기간 3년에 총연봉 3천500만달러. 2011년 시즌과 2012년 시즌이 끝난 뒤 소리아노는 다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하면 소리아노는 별도로 150만달러를 받는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13년 연봉은 1천400만달러다.

양키스는 소리아노가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먼저 옵트아웃 조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키스는 소리아노와의 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소리아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양키스라면 굳이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으로라도 뛸 의사가 있다고 프로포즈를 하자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신인 지명권을 포기할 수 없다"며 계약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양키스 구단의 마음을 돌린 건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였다.

올해 42세로 은퇴가 머지 않은 리베라는 구단에 소리아노와의 계약을 적극 추천해 뜻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자신의 후계자를 고른 셈이다.

클리프 리 영입 경쟁에서 밀리고 앤디 페티트마저 올시즌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상대적으로 약한 양키스는 소리아노와 리베라를 보유함으로써 철벽 불펜을 구축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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