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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먼 단장 "페티트는 없는 셈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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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사실상 왼손 투수 앤디 페티트를 포기했다.

그동안 앤디 페티트의 복귀 결정을 기다리던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더 이상 페티트는 구도에 없다"며 그 없이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애리조나주에서 열리고 있는 구단주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캐시먼 단장은 13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 페티트는 2011년을 뛰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지난해 선발로 활약한 다섯 명의 투수 가운데 세 명만이 확정된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 선발로 뛴 투수 가운데 CC 사바시아, 필 휴즈, A.J. 버넷은 올해도 선발로 뛴다. 그에 비해 하비에 바스케스는 플로리다 말린스와 1년 계약을 했다.

그렇다고 페티트가 당장 은퇴 선언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로저 클레멘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야구에만 전념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올해는 건너뛰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여겨진다.

캐시먼 단장도 "만약 돌아온다면 페티트는 다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과거 로저 클레멘스처럼 전반기를 건너뛰고 후반기에만 뛰는 방안에 대해 캐시먼 단장은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며 "페티트는 우리 구상에 없다"고 못박았다.

페티트는 캐시먼 단장에게 "나는 없는 걸로 생각하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몇 년 동안 은퇴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페티트는 지난해 11승3패 평균자책점 3.28의 안정된 피칭을 했지만 위증혐의로 기소된 전 동료 투수 로저 클레멘스의 재판에 검찰 측 핵심 증인으로 꼽히고 있어 많은 시간을 재판에 빼앗길 수밖에 없다.

캐시먼 단장은 "자유계약선수와 트레이드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생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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