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림하이'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면서 월화 안방극장이 치열한 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 3회는 전국일일 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4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10.8%보다 무려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아테나:전쟁의여신'과 MBC '역전의 여왕'은 각각 15.2%와 15.7%를 기록했다.
물론 '드림하이'의 성적표는 여전히 꼴찌. 하지만 방송 3회만에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점과 월화극 1위를 달리던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지난주에 방송에 비해 1.5% 포인트 하락하면서 '드림하이'와의 시청률 격차가 불과 2%포인트에 불과하다.
또 월화극 1위 자리를 탈환한 '역전의 여왕'와의 격차 마저도 2% 수준에 머물고 있어 '드림하이'의 정면 승부도 기대해봄직하다.
이와 함께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이 수그러들고 아이돌 스타들의 춤과 노래 등 화려한 퍼포먼스 방영되면서 시청률 사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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