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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가 내건 부활 조건, '개인과 팀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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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조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0, 보스턴)가 완전 부활의 키포인트로 '개인과 팀의 융합'을 꼽았다.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와 함께 팀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4일 마쓰자카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2011년을 맞는 그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30살이 되는 마쓰자카는 "2009년에는 확실히 몸을 만들지 못했던 내 책임이 크다"며 "2010년에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지만 좀처럼 결과가 따라주질 못했다. 야구의 어려움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2년 간의 부진에 대해 돌아봤다. 마쓰자카는 2009년 4승 6패 평균자책점 5.76, 2010년 9승 6패 평균자책점 4.69를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마쓰자카는 '개인과 팀의 융합'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뿐 아니라 팀 전체를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쓰자카는 "경기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팀의 상황을 몰라서는 안된다"며 "작년에는 거기까지 시야가 미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과 팀의 융합,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부활에 필요한 점으로 팀과의 융합을 꼽았다.

마쓰자카는 선수로서의 '정점'을 늦추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아직은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걷고 싶지 않다는 의미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선배 이치로(38, 시애틀)에 대해 "항상 높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지금이라도 정점에 오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조금 더 늦추고 싶다"며 이를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하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는 데뷔 첫 해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1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2년간은 미국 진출 초기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며 각각 4승과 9승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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