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지원과 현빈의 마음이 서로 통(通)했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현빈 분)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 길라임(하지원 분)과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김주원의 모습이 알콩달콩하게 펼쳐졌다.
주원은 새벽 산행을 나가는 라임과 종수(이필립 분)를 뒤따라가다 다리를 다친 척 연기하며 라임의 얼굴을 쓰다듬고 와락 껴안는 등 심한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다친 척 연기하다 심한 허리부상을 입은 주원은 라임과 둘만 리조트에 남게 되고, 혼자 있는 라임에게 "발 좀 씻어줘", "물 좀 떠와 목말라"라며 못살게 굴다 급기야 "이 방에서 잘 거야"라며 라임을 침대로 넘어뜨린다.
주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던 라임은 결국 포기하고, 주원의 품에 안겨 누워 있는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서로의 심장 소리를 걱정하며 눈을 감은채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라임의 입술이 턱 밑에 닿아있는 것을 본 주원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를 외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주원과 산책하러 나간 라임은 주원을 보며 "이제야 깨닫는다.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지. 그래서 내게 얼마나 먼 사람인지"라는 속마음으로 주원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애써 자신의 사랑을 부정하려 한 라임과 적극적으로 라임에게 다가서는 주원.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면서 극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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