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25, AS모나코), 이청용(22, 볼턴) 등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군림하고 있는 유럽파가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조광래호에 합류한다.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옥석을 가른 K리거와 J리거를 포함해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유럽파도 모두 불러들였다.
'신예' 손흥민(18, 함부르크)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제주 전지훈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조광래 감독을 매료시켰다. 또 다른 신예 지동원(전남)도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왕 유병수(인천)와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도 카타르로 향한다.
조광래 감독은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선수들을 선발했다. 팀이 추구하는 빠른 템포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 기술과 체력적으로 준비된 선수들을 선발했다. 해외파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특히 K리그와 J리그 선수들은 제주도 훈련에서 기량 확인을 했다"고 엔트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안컵 대표팀 최종엔트리 23명
▲GK=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오사카)
▲DF=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라이안) 황재원(수원)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상무) 차두리(셀틱) 이용래(경남)
▲MF=윤빛가람(경남) 구자철(제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턴) 김보경(세레소오사카) 염기훈(수원) 손흥민(함부르크)
▲FW=박주영(AS모나코) 지동원(전남)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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