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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최강희 너무 야해(?)…포스터 심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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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극장가 흥행가도를 달리고있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감독 김정훈)'가 심의가 반려됐던 이선균과 최강희의 섹시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9일 공개된 미공개 포스터는 제작진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지만 이선균과 최강희가 너무 가까이 붙어 있다는 이유로 심의가 반려되어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포스터.

비록 옷은 입었지만, 이선균과 최강희의 얼굴에서부터 몸은 물론 다리까지 밀착하고 있어 또 다른(?) 상상을 하게 만든다는 점이 심의 반려에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서로를 끌어안은 채, 이선균의 다리 위로 걸터앉은 최강희의 모습이 야릇한 상상을 자극하는 심의 반려 포스터는 섹시하게 입술을 내민 최강희와 게슴츠레한 눈을 뜬 이선균의 모습을 대조를 이루며 코믹함을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로 공개된 미공개 B컷 포스터는 벽 앞에 앉은 만화가 '정배'(이선균)가 벽 뒤에 선 '다림'(최강희)의 가려진 모습을 상상하듯 늘씬한 몸매의 비키니 여성의 그림을 그려 19禁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작품의 컨셉을 잘 표현했지만 아쉽게도 본 포스터로는 사용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성인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 분)이 상금 1억 3천원이 걸린 국제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함께 작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발칙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연애담을 그렸다.

지난 2일 개봉이후 누적 관객수 80만명을 돌파하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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