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조권과 가인이 코믹 능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8일 첫방송된 '몽땅 내사랑' 1회에서는 짠돌이 원장 김갑수와 인생 한 방을 꿈꾸는 박미선, 쌍둥이 남매 조권과 가인 등 주연들의 캐릭터가 소개됐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하고 있는 가인과 조권이 티격태격하는 남매 금지와 옥엽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가난하지만 허세가 작렬한 여대생으로 분했다. 친구들 앞에서 짝퉁 신발을 자랑하고 돈이 없어 휴학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어학연수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쌍꺼풀 없는 작은 눈이 콤플렉스였던 가인은 국밥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고 수술비용 150만원을 벌었다.
그러나 이 돈은 사수생 조권이 가로채 나이트클럽에 가서 술을 사먹었고, 또 다시 엄마 박미선이 들고 나가 다단계에 속아 사기를 당하고 왔다.
이들은 전셋집에서마저 쫓겨나 거리로 나 앉게될 신세가 됐다. 눈물을 흘리던 가인이 아이라이너가 번진 팬더 눈의 얼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권은 이날 특유의 깨방정 연기로, 가인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무난하게 캐릭터를 소화,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엿보였다.
조권과 가인의 시트콤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권과 가인의 캐릭터가 대박이었다. 매일이 즐거워질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처음 연기하는 것치곤 매우 자연스러웠다', '가인이는 너무 사랑스럽고 조권은 귀엽다. 친남매 연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 등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몽땅 내사랑'의 첫회는 8.5%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