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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가고 싶었던 아시안게임, 후배들이 금메달 따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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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양신' 양준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양준혁은 삼성에서 진행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응원캠페인'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리라고 확신한다"면서도 "야구가 변수가 많은 스포츠인 만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경기로 예상되는 13일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류현진이 워낙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들만 조금 도와준다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확신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로 통산 최다안타, 홈런 등 각종 기록을 세우고 지난 9월 19일 '아름다운 은퇴'를 한 양준혁은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양준혁은 "올림픽도 아시안게임도 모두 출전하고 싶었으나 불러주지 않아서 나가지 못했다"며 "하지만 후배들이 잘 해주고 있어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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