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김정은 "박신양-이동건 대사에 설렜다"

'파리의 연인'에 출연했던 김정은이 "박신양과 이동건에 설렜다"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04년 방송돼 최고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파리의 연인'은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에 선정됐다.

김정은은 "'파리의 연인'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드라마"라며 "수많은 유행어는 물론, 제가 착용한 소품과 의상까지 사랑해주셔서 놀라고 즐거웠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리의 연인'은 특히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명대사로 사랑받았다. '애기야 가자', '내 안에 너 있다' 등의 대사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김정은은 "박신양, 이동건의 명대사에 다시 한 번 설렌다"고 말했다.

SBS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파리의 연인' 편은 8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