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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 엄마', 강한 소재 따뜻한 홈드라마로 기대감 돋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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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웃어요 엄마'는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PD와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

6일 첫방송된 '웃어요 엄마'는 시작부터 자살 시도 등 독한 소재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연기자들의 호연 돋보여…강민경, 김진우 등 신인연기자들도 OK

세 엄마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만큼 이미숙, 박원숙, 지수원 등 중견연기자들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

이미숙은 딸 신달래(강민경 분)를 스타로 키워내기 위해 방송국에서 음료수를 돌리고, PD의 집에 찾아가 청소와 설거지까지 하는 등 잡일도 마다하지 않는 독한 엄마 조복희로 열연했다. PD 앞에서는 애교와 웃음을 보이고, 딸에게는 매몰차게 몰아붙이는 이미숙다운 팔색조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박원숙은 박순자로 분해 가부장적인 남편 밑에서 늘 참고 희생하는 엄마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아들, 딸도 상관하지 않고 일하는 대학교수 윤민주 역으로 열연한 지수원의 연기도 돋보였다.

연기자로 첫 신고식을 치른 강민경도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어색한 표정 등은 옥에 티였으나 눈물 연기, 음치 연기 등을 선보이며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무대를 떠나 안방극장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김진우 역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 했다. 코믹 커플로 만난 황보라-서도영 역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독하고 강한 소재 눈에 띄어…막장 아닌 따뜻한 드라마 될까

전작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 유혹 시리즈로 안방극장에 막장 열풍을 몰고 온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만큼 '웃어요 엄마'에도 막장 코드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김순옥 작가는 "막장드라마가 아닌 강한 드라마"라고 강조하며 "온 가족이 보는 주말 시간대인 만큼 웃음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뚜껑을 열어본 '웃어요 엄마'에서는 아직 막장 논란은 일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신달래(강민경 분)가 엄마 조복희와 갈등을 겪은 끝에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 억지 봉사활동을 하러 온 국회의원 부인이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 등 자극적인 장면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웃어요 엄마'는 김순옥 작가 특유의 빠르고 탄탄한 전개와 홍성창 PD의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세 엄마의 각기 다른 인생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웃어요 엄마'가 막장 우려를 딛고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주말 홈드라마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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