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제작진이 3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은 스타 발굴 프로그램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맷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막을 내린 '슈퍼스타K 2'와의 비교부터 '따라하기'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이미 3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중국 후난TV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이 대박을 쳤고 당시 상해지사에 나가있던 MBC 관계자들이 프로그램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 MBC가 예전부터 '목표달성 토요일'이나 '스친소' 등 유사한 성격의 프로그램을 해왔다"고 밝혔다.
실제 '위대한 탄생'의 이민호 CP는 '스타 예감'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경력도 있다.
'위대한 탄생'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현재 오디션 등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제작진은 '슈퍼스타K 2'와의 비교와 관련 "대부분 서바이벌 오디션이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측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굉장히 다르게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슈퍼스타K 2'와의 비교보다 지상파 프로그램끼리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지상파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은 도전자들 중 서바이벌을 걸쳐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1인에게 우승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지원금 2억원 등 총 상금 3억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또한 우승자는 MBC 전속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1년간 체결하고, 음반 발매 등을 보장 받는다.
잠실경기장에서 1만2천여명 규모의 1차 공개 오디션이 치러졌으며, 일산 킨텍스에서 2차 공개 오디션을 진행을 앞두고 있다. 또 유튜브 오디션과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현지 오디션 등 해외 오디션이 치러질 예정. 이중 서바이벌 진행 과정 등을 통해 120여명 규모의 합숙 오디션 등이 치러진다.
박혜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스타오디션'은 11월 5일 오후 9시 55분부터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회 방송은 아시안 게임과 대학가요제 방송 등으로 인해 12월 3일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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