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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2011년부터 주말리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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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고교야구에 주말리그제가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 등 3개 기관은 26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위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경기력 향상 등 학원스포츠 정상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한야구협회는 문체부와 교과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기존 학기 중 평일에 개최되던 전국 규모 토너먼트 방식 고교야구대회를 중단하고, 토·일요일, 공휴일, 방학기간을 활용한 권역별 주말 리그대회와 전·후반기 왕중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말리그제 정착을 위해 야구종목 체육특기자 선발 방식도 기존 전국대회 팀성적에서 주말리그 개인별 성적 등으로 선발방식이 변경된다.

주말리그 대회는 2009년도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대학축구, 대학농구, 고교 아이스하키까지 확대된 상태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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