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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요미우리전 '2이닝 무안타 무실점' 구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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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야쿠르트)이 중간계투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혜천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 야쿠르트가 1-4로 뒤지던 5회말 선발 야마기시 미노루의 뒤를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을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혜천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5.74에서 5.09로 끌어내렸다.

5회 등판하자마자 첫타자 와키야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좋은 출발을 한 이혜천은 3번 강타자 오가사와라는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투런홈런을 날린 4번타자 라미레스를 볼넷 출루시켰으나 아베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끝마쳤다.

6회초 야쿠르트가 하타케야마의 투런홈런으로 3-4로 따라붙은 가운데 이혜천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사카모토를 유격수 땅볼, 다카하시를 좌익수 플라이, 후루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단하게 삼자 범퇴로 자신이 책임진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7회부터는 오시모토가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하며 총 39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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