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거포 김동주가 마침내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주는 7일 대구구장에서 진행 중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주는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19타수 6안타 1타점에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해 팀의 간판 거포로서의 위용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마자 1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두산에 큰 힘이 될 기세다.
또한, 김동주는 두산의 이번 시즌 '20홈런 이상'을 쳐낸 5명의 홈런타자(최준석, 김현수, 이성열, 양의지) 가운데 처음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쳐낸 선수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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