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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 "루니 사생활 대표팀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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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사생활에 관대한 것일까. 아니면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예선 통과가 급해 그냥 넘어가려는 수순일까.

'삼사자 군단'(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애칭)의 사령탑 데이비드 카펠로 감독이 섹스 스캔들에 휩싸인 대표팀 주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펠로 감독은 7일(한국 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스카이 스포츠' 등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루니의 스캔들과 경기 출전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선을 그었다.

루니는 지난해 7월 21살의 제니퍼 톰슨이라는 매춘부를 만나 4개월간 7차례에 걸쳐 외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인 콜린은 아들 카이를 임신한 상태여서 더욱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루니의 플레이는 훌륭하다. 대표팀 소집 후 훈련도 열심히 응했다. 그는 오로지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 역시 그에게 대표팀에 있는 동안에는 모든 문제를 잊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유로 2012 예선 1차전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모든 골의 출발점이 되는 등 3개의 도움을 해내며 잉글랜드의 4-0 승리에 숨은 공신이었다. 저메인 데포(토트넘 홋스퍼)의 해트트릭도 루니의 원활한 볼배급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 수 있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카펠로 감독은 "(스캔들이) 중요한 문제임을 잘 알고 있지만 그의 직업과(사생활과)는 구별되어야 할 문제다. 루니가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루니는 스위스와의 유로 2012 예선에 나선다. 지금은 스위스전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다른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며 루니를 감쌌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존 테리(첼시)의 예를 들기도 했다. 존 테리는 지난 2월 대표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맨체스터 시티)의 여자친구와 불륜을 저질러 비난을 받기도 했다.

카펠로는 "존 테리도 과거 루니와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라며 옹호했다. 이어 이번 일로 대표팀에서 특별한 징계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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