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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구' 벽 높았다…'장키', 3.5% 험난한 여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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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이른바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첫 방송된 '장난스런 키스'의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로드 넘버원'의 종영 시청률 5.3%에 비해 무려 2.8%포인트나 더 떨어진 시청률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의 스타 파워, 황인뢰 감독의 감각적 영상미, 인기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안방을 공략했으나 경쟁 드라마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벽은 높았다.

이날 '제빵왕 김탁구'는 44.0%의 시청률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11.2%보다 0.7% 상승한 수치로, '로드 넘버원' 종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장난스런 키스' 첫 방송에서는 오하니(정소민 분)가 학교의 에이스 백승조(김현중 분)를 짝사랑하는 모습과 한 집에서 동거하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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