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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김정근, 아나운서 커플 3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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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지애 아나운서와 MBC 김정근 아나운서가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24일 깜짝 발표했다.

KBS 아나운서실 박경희 실장은 "이지애 아나운서의 결혼사실을 오늘 오전 통보 받았다"며 "그간 동료들 조차 모를 만큼 극비로 연애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이지애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계속 KBS 아나운서실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와 김정근 아나운서는 정식으로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이어 최근 양가 상견례를 끝내고 오는 10월 9일로 결혼식 날짜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김 아나운서 커플이 초스피드로 결혼식 날짜를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출장 때문이다. 김 아나운서는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중국으로 약 3주간 출장을 간다. 이에 양가는 결혼을 하고 장기 출장을 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 날짜를 서둘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더하기'로 KBS 스타 아나운서로 떠올랐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해 현재 'MBC 스포츠뉴스'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지애-김정근 커플은 1994년 손범수-진양혜 부부, 2009년 최동석-박지윤 부부에 이어 아나운서 커플 3호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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