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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역전타' 삼성, KIA와 3연전 싹쓸이하며 '7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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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1위 등극의 꿈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최형우의 3게임 연속 홈런포와 박한이의 재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번 광주 원정 3연전을 쓸어담은 삼성은 가장 먼저 70승(1무 44패) 고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선두 SK도 이날 한화전서 이겨 2게임 차를 좁히지는 못했으나 추격에 힘을 잃지 않았다. 롯데에 연패를 당한 3위 두산과는 4.5게임 차로 벌려놓았다.

KIA는 뼈아픈 재역전패로 62패(50승)를 안으면서 4위 탈환이 가물가물해졌다. 이날 4위 롯데가 두산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승차가 6게임으로 벌어져 쫓아가기가 버거워졌다.

4회 홈런 공방 끝에 KIA가 우세를 잡아 경기의 주도권을 손에 넣었다. 4회초 삼성 최형우가 솔로홈런(22호)을 터뜨려 기세를 올리자, KIA도 말 반격에서 곧바로 나지완이 투런홈런(13호)을 쏘아올리며 금방 2-1로 뒤집었다. 최형우는 이번 KIA와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나지완도 전날(21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이 나지완에게 역전 홈런을 맞자 곧바로 배영수로 마운드를 교체하며 일찍 불펜을 가동했다. 반면 KIA는 최형우에게 1점홈런을 내준 외에는 역투를 하고 있던 서재응에게 계속 마운드를 맡겼다.

KIA 타선이 배영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자, 삼성이 드디어 반격에 나섰다. 7회초 2사 후 현재윤 임익준의 연속안타와 도루(임익준)로 2사 2, 3루를 만들자 박한이가 서재응으로부터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재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것.

KIA는 서둘러 곽정철을 구원 투입했으나, 삼성은 박한이의 도루 성공 후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 4-2를 만들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은 KIA는 9회말 이용규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을 힘이 부족했다.

4회 1사 후 차우찬을 구원 등판한 배영수는 6회까지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7회초 팀 타선이 역전 결승점을 뽑아준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

중반 이후 리드를 잡은 삼성은 필승 불펜 가동에 들어가 승리를 지켜냈다. 안지만이 7회부터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9회 정현욱이 1실점하며 진땀을 흘리긴 했으나 결국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KIA 선발 서재응은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초 투아웃을 잡아놓고 연속안타를 맞으며 역전 점수를 내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6.2이닝 7안타 4실점의 성적으로 최근 3연승과 4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마감하고 6패(7승)를 떠안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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