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성동일과 윤유선 커플이 일명 '방귀만남'과 '얼음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여친구'에서 성동일은 무술 감독으로 액션스쿨을 운영하는 반두홍 역으로 분해 주윤발 뺨치는 포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고독한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바바리 코트와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선그라스, 그리고 성냥개비 하나를 입에 물고 무게감 있게 등장하는 성동일은 그 모습만으로도 웃음 그 자체였다.
성동일과 함께 러브 라인을 만들어가는 윤유선의 연기도 백미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신들린 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끌어냈던 윤유선(고모 역)은 '여친구'에서 소녀 감성을 지닌 싱글녀로 등장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더했다.
성동일과 윤유선은 첫 회부터 일명 '방귀 만남'으로 예상치 못했던 큰 웃음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성동일이 얼음이 목에 걸린 윤유선을 거꾸로 들쳐 업는 등 '얼음 만남'을 펼쳐 보는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친구' 제작진 측은 "성동일과 윤유선은 이승기, 신민아 커플과는 또 다른 러브 스토리를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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