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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라이언, 만장일치로 구단 매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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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이 명실상부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가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구단주 회의를 열고 지난 4일 경매에서 승리한 놀란 라이언-척 그린버그의 텍사스 레인저스 매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라이언과 그린버그는 공식적으로 모든 매입 절차를 마무리지으며 구단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형식상 구단주 겸 최고경영자는 그린버그의 몫이 됐고 라이언은 지금과 같은 구단 대표 자리에 머무른다. 즉 구단주 회의같은 대외적인 일정에는 그린버그가 참가하고 구단 운영에 대한 전권은 라이언이 갖게 된 것이다.

라이언은 "이제는 모든 힘을 그라운드에 쏟아야 하며 팬들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현재 65승48패의 전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레인저스는 2위 LA 에인절스에 7.5게임 차로 앞서고 있어 메이저리그 6개 디비전 1위 가운데 가장 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라이언과 그린버그가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아 기쁘다"며 "그들은 구단 매입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노력을 보여주었고 장기적으로 레인저스를 댈라스 포트워스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만드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버그는 "레인저스 매입을 마무리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충분히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레인저스 중심타자 조시 해밀턴은 "라이언은 텍사스 시절 야구계의 간판이었고 지난 2년 동안 팀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해냈다"며 새 구단주 승인을 반겼다.

라이언과 그린버그가 이끄는 투자단은 6일 경매에서 구단 가격으로 5억9천만달러를 제시해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과 휴스턴 사업가 짐 크레인이 이끄는 투자단을 제쳤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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