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이 경쟁 드라마들의 공세에 좀처럼 시청률 부진의 수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로드넘버원'은 4.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13회분이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5.1%보다 0.2% 하락한 수치로, 끝내 5%대의 벽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로드 넘버원'의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첫방송을 시작한 SBS 기대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공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빵왕 김탁구'는 이날 42.3%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또 상큼발랄한 스토리와 신민아-이승기의 활약이 돋보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2%의 두자리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에 '로드 넘버원'은 이날 방송에서 중공군에 맞서 평양을 사수하는 2중대의 눈물겨운 사투와 뜨거운 전우애가 빛을 발했지만 시청률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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