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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사냥' 차우찬, SUN의 기대에 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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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좌완 차우찬이 드디어 눈도장 기회를 확실히 잡았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제대로 된 투구를 펼쳐주면 붙박이 선발까지 넘볼 수 있다. 선동열 감독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우찬은 6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1위 팀과의 3연전 첫판 중요한 일전에서 선동열 감독은 로테이션을 따르며 그에게 '한 번 던져보라'고 기회를 줬다.

삼성으로서는 이번 SK와의 주중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10연승을 내달리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게임 차로 줄인 삼성은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 입성과 동시에 단숨에 '선두추격자'로 거듭날 수 있다.

차우찬에게는 다시 없는 기회다. 최고의 컨디션에서 최상의 상대를 만난 삼성, 그 3연전 첫 선발투수의 자격을 얻은 것이다. 선 감독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SK전 상대 성적도 괜찮은 편이다. 차우찬은 6경기 계투 등판해 9.1이닝 동안 단 1실점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96을 찍었다.

차우찬은 2006년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입단한 좌완 강속구 투수다. 하지만 입단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은 그에게 선발 기회를 수 차례 주면서 엉덩이를 다독였지만, 아직까지 성장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나이트, 윤성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등판한 지난달 27일 넥센전에서 그는 6.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투구로 선 감독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현재 삼성은 나이트와 윤성환의 선발 공백을 이우선과 차우찬 카드로 대체하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복귀하더라도 예전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 이에 선 감독은 차우찬과 이우선을 등판시키면서 선발로서의 자질을 점검하고 있고, 로테이션이 정상 회복된 후에도 위급 상황시 대체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물론 잘만 던져주면 붙박이 선발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차우찬의 맞상대는 글로버다. 최근 주춤한 글로버는 삼성과 시즌 한 차례 대결해 1패, 평균자책점 7.20(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이 타선의 도움까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수치다.

과연 차우찬은 좌완 강속구 투수로서 선 감독과 삼성팬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중요한 시점에서 차우찬이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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