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박주영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23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분 나이지리아 진영에서 스스로 얻어낸 프리킥 기회 때 직접 키커로 나서 절묘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강한 회전을 걸어 나이지리아 수비벽 오른쪽을 돌아 골대 우측 모서리에 박히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한국은 2-1로 역전하며 앞서가는 상황이다.
박주영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 이어 2번째 나선 월드컵에서 드디어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박주영은 이 골로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선제 자책골을 내준 마음의 짐도 말끔히 털어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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