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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카다 감독, "우리는 1+1을 3으로 만드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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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서 카메룬을 격파한 일본이 19일 오후 8시반(한국시간) 더반 모제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E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강호 네덜란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오카다 다케시 일본대표팀 감독이 지난 18일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

오카다 감독은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네덜란드라는 최고의 팀과 대전하는 것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네덜란드는 세련되고 성숙한 팀이지만 우리들에게도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팀 전체의 힘으로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오카다 감독은 양 국가의 '감독전술대결'이 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나는 그와 친한 것도 아니고, 그와 싸우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한 명 한 명의 힘은 작지만 (우리는) 1+1을 3으로 만드는 팀이다. 그 속에 나도 들어가 있다"며 "나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선수와 스태프가 모이면 큰 힘이 된다. 감독대결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작년 9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서 0-3으로 완패한 점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큰 전환기였다. 세계 일류팀과 어웨이에서 경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며 "우리들의 무엇이 통하고 통하지 않을 지 확실히 알았다. 세계와 싸우는 교훈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는 (네덜란드에) 감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카다 감독은 "전술은 득점차와 상대의 반응 등에 따라 변할 것이다. 어떻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결과"라며 "다만 우리의 기반은 공수에 걸쳐 공격에 노력한다는 것, 그것은 계속 변하지 않으며 바꿀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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