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방송 컴백 앞두고 링거 투혼

가수 이석훈이 본격적인 방송 컴백 무대를 앞두고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

첫 솔로 타이틀곡 '정거장'으로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이석훈은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도 불구,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

이석훈 소속사 관계자는 "첫 컴백 무대를 1주일 앞둔 시기부터 고열을 동반한 감기 몸살로 인해 병원을 찾았었다. 링거를 맞으며 치료를 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휴식을 권유했지만 앨범 발매 후 방송 홍보 활동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경했다. 이에 통원 치료를 동반하며 예정되어 있던 방송 스케줄을 모두 소화해 내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석훈은 "주위 분들과 팬분들의 격려로 몸 상태는 점점 호전돼 가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훈의 컴백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SG워너비 멤버 김용준과 김진호가 든든한 지원군을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은 본인의 스케줄을 미루고 녹화 현장으로 달려와 이석훈의 힘을 북돋았으며, 김진호는 트위터를 통해 이석훈의 앨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김용준과 김진호는 "네가 최고다. 열심히 해라"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다. 대기실에서 같이 노래 불러줄 테니 외로워말라"며 이석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석훈은 '엠카운트 다운'을 시작으로, 4일 KBS 2TV '뮤직뱅크' 5일 MBC '쇼! 음악중심' 등 지상파에서도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