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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동성애 논란속 자체최고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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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동성애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다른 드라마들을 제치고 독주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20.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9.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경신한 것으로, 지난 3월 20일 첫 방송된 후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김수현 작가의 집필로 화제를 모은 '인생은 아름다워'는 최근 동성애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시청률 청신호가 켜졌다. 동성애를 둘러싼 팽팽한 찬반 논란이 오히려 시청률에 힘을 보탠 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안의 장남 태섭(송창의 분)의 커밍아웃 후 가족들 안에서도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또 200억 대작인 MBC 주말기획드라마 '김수로'와 이미연 주연의 KBS '거상 김만덕' 등 사극들의 경쟁에서도 한판승을 거뒀다.

이날 '김수로'는 9.6%, '거상 김만덕'은 12.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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