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햄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연속 이닝 무실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다르빗슈는 15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회까지 6안타를 내주고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 역투를 했다.
이날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전날까지 기록한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합쳐 2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피칭을 이어갔다. 28이닝 연속 무실점은 지난 2007년 기록한 25이닝 연속 무실점의 자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니혼햄 타선은 단 한 점도 뽑아주지 못해 다르빗슈는 0-0 상황에서 강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니혼햄은 다르빗슈가 내려가자마자 9회말 한 점을 내줘 0-1로 패하며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히로시마 선발 마에다 겐타는 완봉승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다르빗슈는 이날까지 시즌 9게임 등판해 3차례 완투(1완봉) 포함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1.50밖에 안되지만 리그 최하위에 허덕이는 팀 성적 부진과 맞물려 승수는 많이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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