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과거 사진들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작극을 벌였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선화는 9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고백할 일이 있다"며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작극을 벌인 적 있다"고 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선화는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자신의 과거 사진에 대해 "'한선화 성형 전'이라며 자꾸만 올라오는 사진이 있는데 솔직히 억울하다. 과거에도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다"며 항변했다.

이어 한선화는 "너무 억울해 해결 방법을 고민했다. 결심 끝에 큰 마음을 먹고 연예인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 모 유명 사이트에 접속해 자작극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이를 위해 한선화는 친구의 아이디를 빌리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선화양 떠도는 사진이 다 이상한데 이쁜 사진도 이렇게 많습니다'라며 너무 예쁜 사진은 자신임이 들통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적당히 예쁜 사진들을 올렸다.
하지만 한선화는 "근데 댓글이 달랑 3개였다"며 "그마저도 '얘 누구임? 어쩌라고' 하는 거였다"고 더 비참해진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굴하지 않고 한선화는 또 한번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더 올렸다고 양심 고백했다.
이날 한선화는 당시 글 내용을 '강심장'에 그대로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커가면서 예뻐지는 얼굴이 있고 점점 이상해져 가는 얼굴이 있는데 한선화 양은 커가면서 예뻐지는 얼굴 같네요"라며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고 덧붙어 있어 출연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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