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제' 김연아(20, 고려대)와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폐회식 기수로 나란시 서지는 못하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아사다 마오는 일본 선수단 기수로 정해졌다.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과 함께 아사다 마오의 또 다른 희망이었던 폐회식 일본 선수단 기수 역할이 결국 그녀에게 주어진 것.
아사다 마오는 지난 1월 18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팀 결단식에서 "올림픽이 기다려진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폐회식 선수단 기수를 맡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연아에 압도당하며 금메달 대신 은메달에 머문 아사다지만 또 하나의 희망이었던 기수는 자신의 뜻대로 이뤄진 셈이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및 1,000m 은메달을 따낸 모태범(21, 한국체대)으로 확정됐다. 모태범은 폐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을 대표해 깃발을 들게 됐다.
당초 김연아가 기수를 맡는 것도 고려됐지만 한국 선수단은 내부 회의 끝에 김연아는 2일 선수단 귀국 때 인천공항에서 단기를 드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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