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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할리우드, 신·악마 판타지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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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반기 극장가에 할리우드의 판타지 대작들이 몰려온다.

이들은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솔로몬 케인', '타이탄' 등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설적 판타지를 다루고 있고 특히 신과 악마를 소재로 그려내 눈길을 끈다.

11일 개봉되는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은 평범하게 살아온 청소년이 신들에 대적하는 새로운 영웅으로 탄생한다는 독특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퍼시 잭슨이 제우스의 번개를 훔친 도둑으로 몰리면서 제우스의 번개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담은 판타지물이다.

'솔로몬 케인'은 최초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3부작 시리즈로 제작되는 '솔로몬 케인'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전투와 약탈을 이어가던 솔로몬 케인이 악마 리퍼를 만나 죽음의 사투를 벌이다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자신의 영혼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악마와 외로운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타이탄'은 신들의 전쟁으로 혼란한 시기에 인간들을 구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얻기 위해 금지된 땅으로 떠나는 영웅 페르세우스의 모험을 담은 영화.

페르세우스의 모험과 타이탄 족의 멸망 등 인간과 신들의 거대한 전쟁이라는 그리스 신화 속 매혹적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펼쳐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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