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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vs 알래스카'…'무도'-'1박2일' 닮은꼴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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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무한도전'. 두 프로그램의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박2일'과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콘셉트는 명확히 차이가 있지만, '리얼리티'를 기본 골격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교대상이 되어 왔다.

또 비슷한 멤버수와 캐릭터부터 시작해 수명이 짧은 여타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줄곧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열혈 시청자들이 유독 많다는 점 등 두 프로그램은 여전히 예능계 라이벌이다.

'1박2일'과 '무한도전'의 닮은꼴 행보를 살펴봤다.

◆출연자의 최강 팀워크…김종민 vs 하하 복귀

'1박2일'과 '무한도전' 출연진은 유독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

'1박2일' 팀은 강호동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이 이탈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무한도전'은 원년멤버 유재석 박명수를 비롯해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과 최근 투입된 길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캐릭터 구축도 멤버들의 팀워크에서 비롯된 것. '1박2일' 출연진이 서로에게 '은초딩' '허당'이라는 캐릭터를 발견해내며 프로그램의 틀을 잡아나갔다면, '무한도전' 팀 역시 '쩌리짱' 등 새로운 별명 등을 만들어내며 지치지 않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의리도 눈길을 끈다. 군 입대 전 '1박2일'과 동고동락했던 김종민은 소집해제 후 멤버들의 환영을 받으며 복귀했다. '무한도전'의 하하 역시 소집해제 후 '무하도전'에 곧바로 투입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존 멤버들을 다시 복귀시키면서 역할 변화 등에 대한 기대감을 꾀하고 있다.

◆국내 무대는 좁다…남극 vs 알래스카

최근 '1박2일'은 남극행 프로젝트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모토로 하는 '1박2일' 팀은 극지의 한국이라 불리는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찾아 순수의 땅 남극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진정한 야생 체험을 할 예정이다.

'1박2일'은 현재 잠정적으로 3월 9일 출발을 목표로 막바지 세부일정을 조율중이다. '1박2일'이 엄청난 이동거리와 긴 여정, 갖가지 예상치 못할 변수 등을 이겨내고 남극 및 세종기지 입성에 성공할 경우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한도전'팀은 '1박2일'에 앞서 꾸준히 의미있는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중국 황사가 심해지자 쿠부치 사막에 직접 나무를 심으러 떠났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중국 현지에서 독도를 알렸고, 최근에는 뉴욕에서 한식알리기에 앞장 섰다. 이어 '1박2일' 남극행과 비슷한 시점에 알래스카행을 준비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알래스카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서는 두 프로그램이 내놓을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제8의 멤버는 스포츠 스타?…박찬호 vs 최현미

'1박2일'과 '무한도전'의 개방성도 눈에 띈다.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두 프로그램은 여타 리얼리티 프로그램보다 대외적으로 문호가 활짝 열려있다.

때로는 출연자들과 제일 가까운 매니저들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제작진도 카메라 뒤에 숨어있기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시청자들도 기꺼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다.

'1박2일'팀은 최근 '제2탄 시청자투어' 제주도 촬영 녹화를 가졌다. 지난 1차 시청자 투어가 폭발적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에는 참가자가 수백만명에 이렀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힘이다.

'무한도전' 역시 과거 '돌아이 콘테스트'와 같은 프로젝트나 무한도전 콘서트, 팬미팅 등을 통해 시청자와 호흡하고 있다.

여기에 '제8의 멤버'를 자처하는 게스트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특히 두 프로그램 모두 스포츠 선수를 안방극장 스타로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례로 '1박2일'에는 박찬호 선수가 출연해 국가대표팀을 은퇴할 수 없었던 사연 등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해왔던 '무한도전'은 최근 여자권투 최현미 선수와 일본 챔피언 쓰바사 덴쿠의 눈물겨운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을 방송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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