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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포켓걸', 고맙고도 부담스런 닉네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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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의 별명은 '포켓걸' 외에도 '비타민'과 '이과장'이 있다. 워낙 밝은 성격 탓에 나타나기만 하면 주위 사람들 모두에게 기분 좋은 활력을 주기 때문이라고. '이과장'은 데뷔 이후 줄곧 몸을 담았던 현 소속사에서 안방마님처럼 이것저것 챙기는 모습 때문에 소속사 식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X맨'으로 데뷔한 후 '만원의 행복', '뮤직뱅크'의 MC로 활약하며 특유의 발랄함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인기를 모은 이현지는 시트콤 '코끼리'에 이어 '주유소 습격사건 2'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실제 성격도 닮았다는 이현지는 조금 빈 듯한 모습이 더욱 정이 가는 사람이다.

"실제 성격은 좀 어리바리해요. 4차원 같다라는 말도 많이 듣고요. 긍정적이고 무슨 일이든 웃으면서 하려고 해요. 하기 싫을 수도 있는데 웃으면서 하면 어느새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지금도 연예인을 보면 떨리고 신기하다며 천진하게 웃는 이현지는 "평상시에도 장난을 많이 치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떨려서 가끔 얌전한 모습이 잡히기도 한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밝고 명랑하고 귀여운 이현지에게 잘 어울리는, 그를 유명하게 해준 별명 '포켓걸'에 대해 이현지는 "고맙고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포켓걸로 유명해졌을 때는 신기하고 좋기만 했는데, 조금 지나니 이현지보다는 포켓걸이 유명해지는 것이 속상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어떤 이름이든 나를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전에는 포켓걸 때문에 귀엽다는 이미지로만 고정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앨범 재킷을 섹시하게 찍어봤죠. 노출도 좀 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요. 하지만 반응이 없더라고요(웃음)."

"전에는 귀여운 이미지를 깨려고만 했는데,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냥 그 나이대에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요. 서른, 마흔이 되서도 귀여울수는 없으니까 성숙함은 나이 들어서 보여줄 수 있는 거잖아요. 내 나이에 맞는 매력을 보여주자, 귀엽게 보여줄 수 있을 때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가수와 MC, 쇼프로 패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현지의 첫 스크린 연기는 오는 21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선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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