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가 호평 속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첫 방송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히어로'의 14일 마지막회시청률 5.0%보다 불과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아결여'는 '내조의 여왕' PD와 박진희 엄지원 등의 배우가 의기투합하면서 수목극 부진의 덫을 끊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아결여'는 이날 유쾌한 스토리와 공감대사, 박진희 엄지원 등 배우들의 코믹 열연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KBS 2TV '추노'의 벽은 높았다. 이날 '추노'는 30.8%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했다. 마니아 시청자 층을 형성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전국 시청률 11.0%를 기록했다.
만만치 않은 수목극 경쟁에서 힘든 첫걸음을 뗀 '아결여'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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