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추노'는 방송 4회 만에 30% 고지를 정복하면서 '아이리스'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추노' 4회는 30.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3회 방송이 기록한 27.2%의 시청률에 비해 무려 3.6%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추노'는 방송 4회 만에 30%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경쟁자 없는 수목극 정상을 달리고 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전날 26.4%에 비해 상승한 28.2%의 시청률을 기록, 30% 고지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시청률 급물살을 탄 '추노'의 상승세는 지난해 KBS 최고 히트작인 '아이리스'의 상승세보다 가파르다. '아이리스'는 당시 방송 7회만에 시청률 30% 고지를 넘었다.
드라마의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추노'는 작품 완성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소 수위가 높은 성적 농담과 노출신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도마 위에 올랐지만 인기 돌풍을 잠재울 만한 걸림돌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11.5%, MBC '히어로' 최종회는 4.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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