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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전도연-이정재 이어 '하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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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38년만에 故 김기영 감독의 영화 리메이크작에 출연한다.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의 리메이크에 캐스팅돼 각별한 인연을 과시하게 됐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전도연, 이정재, 서우가 캐스팅됐다.

윤여정이 집안일을 총괄하는 나이 든 하녀 '병식' 역으로 전격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병식'은 새로운 하녀와 주인 남자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지켜보며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인물이다.

1971년 故 김기영 감독이 연출한 '하녀 3부작' 중 두 번째 '화녀'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주목 받았다. 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각별한 인연을 과시할 윤여정의 캐스팅으로 영화는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하녀'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1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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