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안방복귀작인 SBS 특집드라마 '아버지의 집'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5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 '아버지의 집'은 1부와 2부가 각각 16.6%와 19.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버지의 집'은 특집극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선덕여왕 스페셜'은 13.4%를 기록했으며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은 7.0%의 전국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버지의 집'은 부자 3대(백일섭-최민수-김수현)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작품으로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눈물겨운 희생을 하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2년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최민수는 주인공 강만호 역을 맡아 눈물겨운 부성애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그동안 강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주로 맡아왔던 최민수는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아버지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최민수를 비롯해 아들 역의 김수현과 하룻밤 사랑으로 어머니가 된 문정희, 최민수 아버지 역의 백일섭 등 연기자들의 호연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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