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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도금봉, 여성영화인축제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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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작고한 영화배우 도금봉이 제10회 여성영화인축제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50~60년대 한국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도금봉은 1930년 8월 27일 인천에서 정옥순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연극무대에서 지일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1957년 조긍하 감독의 눈에 띄어 '황진이'의 주인공을 맡으며 영화에 데뷔했다. 이 영화를 통해 영화계의 높은 봉우리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도금봉이라는 예명을 얻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도금봉은 요염함과 순박함, 사악함과 청순함, 처절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였다. 스크린에서 전형화 된 캐릭터가 아닌 양극의 성격을 동시 다발적으로 내뿜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1950,60년대 한국영화를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40여 년의 연기생활동안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200여 편(본인의 기억에 따르면 500여 편)에 출연한 도금봉은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며 화려한 스타로 군림했다. 지난 6월 3일 대중에게 잊힌 채로 쓸쓸히 세상을 떠난 도금봉은 오는 14일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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