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이 한예슬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으로 총기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남지현은 SBS 새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 연출 최문석)에 한예슬 아역으로 출연한다.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12월 2일 첫방송되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출연하는 남지현은 "예쁜 한예슬 언니의 아역을 맡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아역 '강진' 역의 김수현 오빠와 참 편하고 재미있게 연기했다. 보는 분들도 모두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남지현은 '로비스트'의 장진영, '세종대왕'의 이윤지, 최근 '선덕여왕'의 이요원 등 톱 여배우의 아역을 맡았고, 특히 '에덴의 동쪽'에서는 한지혜의 아역을 맡아 2008년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받기도 했다.
남지현은 "우연찮게도 대배우 언니들의 아역을 맡았는데, 감독님들이 저를 캐스팅하면서 그 분들과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는 걸 들었다"며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진영 언니를 촬영장에서 웃으며 이야기 나눴을 때가 많이 생각난다. 언니가 부디 하늘에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커서 꼭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미지수지만, 우선은 학생이니만큼 공부가 먼저이고, 연기자는 차츰 생각해보겠다"고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한예슬, 고수, 선우선, 송종호, 천호진, 김도연, 남지현,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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