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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병 영입의 핵심은? '크루세타를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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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내년 시즌 용병 영입 전략이 달라질 가능성이 발생했다. 바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와의 재계약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부터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선동열 감독은 당초 크루세타를 훈련에 합류시켜 기본기부터 새롭게 가르칠 생각이었다. 하지만 어깨를 비롯해 전반적인 몸상태가 좋지 못해 결국 크루세타를 돌려보냈다. 이후 즉시전력감이라 여겨왔던 크루세타의 컨디션이 좋지 못함을 깨달은 선 감독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삼성은 크루세타와 함께 시즌 중반 영입한 브랜든 나이트와도 재계약을 할 방침이었다. 비록 후반기 진땀을 흘리긴 했지만 시즌초부터 나름 삼성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해준 크루세타와 후반기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나이트와 모두 재계약한 뒤 배영수, 권오준, 오승환, 구자운 등 부상에서 벗어나 돌아올 예정인 선수들을 묶어 탄탄한 투수진을 구축해 2010 시즌을 맞이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크루세타가 마무리훈련에 합류할 상태가 아님을 확인하면서 나이트와는 재계약을 하고, 크루세타 대신 타자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물론 크루세타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더라도 수준급 투수용병을 찾는다면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 한국야구에서 성공할 만한 투수를 제 가격(?)에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용병타자 쪽도 감안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김태균, 이범호 등 FA 영입과 관련해서도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에 삼성의 용병 전략의 기본 틀은 FA가 모두 마무리된 후에야 확정될 분위기다. 외부 FA 영입에 실패하고, 만에 하나 타팀 용병 타자 중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가 있다면 삼성은 용병투수로 나이트 한 명만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나이트가 후반기 너무 잘해주지 않았느냐. 그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크루세타는 확신할 수 없다. 기복이 너무 심했고, 현재 몸상태도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타자 쪽을 선택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크루세타와의 재계약에 고민하고 있음을 전했다.

과연 삼성은 크루세타를 다시 한 번 기용할 것인지, 그와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내년 용병 농사도 달라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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