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가 '천하무적 이평강'이 MBC '선덕여왕'의 높은 벽을 체감하며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천하무적 이평강'은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공주가 돌아왔다'의 최종회 시청률인 6.6%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천하무적 이평강' 제작진과 배우들은 드라마 첫방송이 '선덕여왕' 미실의 죽음과 맞물려 있다며 내심 아쉬운 기색을 보인 바 있다. 그 걱정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날 '선덕여왕'은 자체최고시청률인 43.6%를 기록했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구성이 특징. 악연으로 만난 평강(남상미 분)과 온달(지현우 분)이 서로 티격태격 다투는 와중에 사랑이 싹튼다는 내용을 그린다.
'천하무적 이평강'이 '선덕여왕'과 차별화한 코믹 요소로 시청률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