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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박진희, 영화 '친정엄마' 모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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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과 박진희가 엄마와 딸로 만난다.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친정엄마'(감독 유성엽)가 지난 10월 29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원작자 고혜정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고 2009년 단편영화 '낮잠'으로 호평받은 유성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쥐' 등 화제작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 김해숙과 박진희가 모녀지간으로 캐스팅돼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김해숙은 딸 역할에 박진희를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엄마 역으로 먼저 낙점된 김해숙은 박진희에 대해 "열정적이고 늘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이고, 미묘한 감정 교류가 필요한 이번 작품에 꼭 함께 하고픈 후배"라며 제작진에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한다.

'친정엄마'는 생애 마지막으로 2박3일을 함께 하는 친정엄마와 딸을 소재로 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슴 저린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로 고창, 정읍, 임실 등에서 촬영해 2010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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